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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10-15 10:29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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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President Donald Trump bumps elbows with Dan Gable during a campaign rally at Des Moines International Airport, Wednesday, Oct. 14, 2020, in Des Moines, Iowa. (AP Photo/Alex Bra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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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차 SCM 공동성명에 명시…"전작권 전환전 상호 합의조건 충분히 충족돼야"
'북한의 비핵화' 표현 3년만에 등장…사드기지 및 주한미군 훈련여건 강조돼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
(서울=연합뉴스) 서욱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15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은 한반도 방위를 위한 '보완전력'을 무작정 제공하기보다는 한국군의 무기확보 계획과 연계해 해당 전력 목록과 파견 기간 등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으로 전환하기 전 상호 합의된 조건을 충분히 충족해야 하고,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안정적 주둔과 주한미군 훈련 여건 보장도 강조했다.

미측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런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SCM은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공동 주관했다.

美, 보완능력 목록·파견기간, 한국군 획득계획과 연계
SCM 공동성명은 "에스퍼 장관은 보완능력의 제공을 공약하면서 구체적 소요 능력(목록) 및 (파견) 기간을 결정하는데 있어 우선적으로 한국의 획득계획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명시했다. 이는 작년 공동성명에 없는 내용이다.

미국은 전작권 전환 전·후에 보완능력을 한국에 제공해 한반도 방위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주한미군에 순환 배치되는 병력과 전차, 무인정찰기, 포병 장비 등을 비롯해 한국군이 확보하지 못한 정찰 능력과 장거리 폭격 능력, 미사일 방어 능력도 보완전력 범주에 들어간다.

이들 전력은 한국군의 요청으로 지원된다. 하지만, 미측은 한국군의 무기확보 계획과 연계해서 투입할 보완전력의 목록과 파견 기간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한국군이 보유하거나 앞으로 보유할 무기 분야의 보완전력은 제외하거나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한반도 방위에 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미국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한다. 보완전력을 최소화해 한반도 방위에 드는 자국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동맹에는 책임을 더 요구하는 셈이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는 것도 이런 흐름으로 풀이된다.

공동성명은 "양국 장관은 한측 능력 발전에 연계해 보완 및 지속능력을 최적화하는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 과정에서 한국군의 부족한 능력이 식별되고, 이에 대한 보완을 위해 미국산 무기 구매 등의 묵시적 압박도 예상된다.

여기에다 이번 공동성명에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 문구가 빠진 것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주한미군 병력(현재 2만8천500명) 감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측이 한국군의 능력이 발전하면 주한미군 규모를 줄일 것이란 관측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그런(감축) 논의는 일절 없었다"면서 "병력의 숫자에 집착하기보다는 방위 공약 차원의 문제다. 비약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전작권 전환 전 합의조건 충분 충족돼야…'위기관리 합의각서' 최신화 요구
공동성명은 "전작권이 미래연합사로 전환되기 전에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명시된 조건들이 충분히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측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문구로 알려졌다.

전작권은 한국군 핵심 군사능력 확보(조건 1),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 확보(조건 2),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충족(조건 3) 등 세 가지 조건 평가 후 전환된다.

한국은 이들 조건에 대한 평가 및 검증방식이 포괄적이고 모호해 이를 명확하게 재정립하자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합의한 조건대로 한다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인 2022년까지는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미측은 '2015년 조건에 기초한 전환 기본계획'과 '2018년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 수정 1호'를 내세우며 이를 준수할 것을 강하게 요구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이견이라기보다는 전환을 어떻게 잘 해나갈 것인가를 좀 더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스퍼 장관은 '2016 위기관리 합의각서'를 연말까지 최신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위기관리 대응 지침을 규정한 최상위 문서 성격을 가진 이 각서에는 연합위기관리 범위를 '한반도 유사시'로 국한하는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측은 작년 협의 과정에서 '한반도 유사시' 뿐 아니라 '미국의 유사시'라는 문구를 추가해 미국이 안보 위협으로 평가하는 영역까지로 위기관리 범위를 넓히자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미국의 유사시'까지로 연합위기관리 범위를 확대할 경우 남중국해 등 미국의 군사작전 영역에까지 한국군이 파병되어 협력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드기지 주둔 장기계획 마련…주한미군 훈련여건 보장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 주둔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이번 공동성명에 처음 명시됐다.

사드 기지는 현재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고, 이 결과에 따라 정식 배치가 결정된다. 미국은 현재 임시 작전 배치 상태인 사드 기지를 정상화해 달라고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사드 기지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 보장을 위한 장기계획 마련을 요구했고, 이번 공동성명에 명문화한 것으로 보인다.


성주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군 장비
(성주=연합뉴스) 지난 5월 29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 장비들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방부 관계자는 "기지 건물이 노후화해서 현대화하고 있는데, 그것을 장기적으로 계획으로 수립하자는 측면에서 포함된 문구"라고 설명했다. 사드 기지가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정식 배치되면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한 미측은 주한미군의 훈련 여건 보장을 강하게 요구했고, 이를 공동성명에 반영시켰다.

공동성명에 "주한미군의 훈련을 목적으로 한측 시설 및 공역을…공동사용 협조 과정에서 국방부와 주한미군 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문구가 들어간 것은 미측의 불만이 반영된 표현으로 보인다.네임드파워볼

미측은 작년 SCM에서 아파치 공격헬기 훈련을 위한 '연합합동다목적실사격장' 개발을 강력히 요청하고 공동성명에 포함했으나 현재 진척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사격장 부지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번 SCM 공동성명에는 예년의 '한반도 비핵화'란 표현 대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란 문구가 들어갔다. 2017년 공동성명에서 북한 비핵화한 표현이 들어간 이후 3년 만이다.

작년에는 '조정된 방식의 한미연합훈련'을 평가했으나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반도에서 연합연습 및 훈련의 지속 필요성'이란 표현으로 바뀌었다. 아울러 유엔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더 강한 표현도 공동성명에 들어갔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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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광주'서 박한수 역
"편의대원 박한수 캐릭터 표현 고민 많이해"
"어려운 시국 딛고 일어나는 힘 전하고파"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이번 작품은 특이하게 관객들의 박수 소리부터 달랐어요. 왠지 가슴이 먹먹해지는 게 처음 들어본 박수 에너지여서 저도 많이 놀랐어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광주’에 출연하는 배우 민우혁(38)은 공연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민우혁은 군부 정권에 맞서 싸운 광주 시민들 사이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굉장히 어려우면서도 생각한 것 이상을 배우게 해 주는 작품”이라며 ‘광주’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민우혁은 “무엇보다 박한수라는 역할의 캐릭터 잡기가 그 어떤 때보다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극 중 박한수는 광주에서 무고한 시민이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군으로 돌아선 인물이다. 민우혁은 처음 대본을 받고는 박한수를 군부의 명령에 의한 악마에서 깨달음을 얻고 인간적으로 변하는 사람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관객들이 자칫 그가 한 행동이 너무 쉽게 용서받는다고 받아들일까 우려했다. 결국 그는 “박한수가 처음부터 악마가 아닌 자신의 행동에 혼란스러워 한 사람이라는 점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도 지금까지와는 달리했다. 민우혁은 “평소 표현이 과하다고 할 정도로 감정을 있는 힘껏 끌어냈었다”고 스스로를 표현했다. 그는 “고선웅 연출께서는 완전 반대였다. 내가 슬프면 오히려 관객이 지친다는 조언을 줬다”며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오히려 감정을 절제하니 가슴이 더 뜨거워지더라”라고 무대에서의 감정을 떠올렸다. 이어 “이런 것을 배울 수 있어서 큰 만족을 느낀다”며 고 연출에게 고마워 했다.

민우혁은 ‘광주’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앙상블이 다 같이 부르는 ‘떼창’이 많다는 점을 꼽았다. 많은 작품에서 앙상블은 주연을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는 오히려 주인공인 ‘박한수’가 앙상블을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라며 “이들과 눈빛과 호흡으로 교감하는데 소름이 돋았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마치 당시 광주에 있었던 시민군에게 ‘광주의 주인공은 너희들이다’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광주’는 아픈 역사를 주제로 하지만 공연이 어둡지만은 않다. “당시 광주에서 겪었던 슬픔과 아픔도 있었지만 그 사이에서도 소소한 행복과 희열의 감정도 있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연습할 때 가장 강조한 게 ‘딛고 일어서자’ 였다”며 “춤추고, 노래하고, 사랑하는 힘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국도 굉장히 어려워 다들 힘들 텐데 관객분들이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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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육장 운영자 손녀딸…우리에 팔 넣었다가 사고
"늑대개는 예측 불가능해 반려동물로 부적합"



미국 미시간주 '하울링 팀버스 동물 보호소'에서 사육된 '늑대개' 등 동물들.
[미시간주 천연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의 2살배기 여자 아기가 늑대와 개 사이에서 태어난 늑대개에 물려 한쪽 팔을 잃었다.

13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시간주 머스키건 카운티의 불법 동물 사육시설인 '하울링 팀버스 동물 보호소'에서 지난 7월23일 2살 여자 아기가 늑대개 우리에 팔을 집어넣었다가 물리며 변을 당했다.

주 천연자원부는 지난 8월 이런 내용을 제보받아 지난 9일 해당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아기는 확인 결과 보호소 운영자의 손녀딸이었다.

천연자원부는 문제의 시설에서 여우, 코요테를 비롯한 동물 15마리를 압수했으며, 불법 사육된 늑대개 47마리도 발견했지만 당장 압수하지는 않았다.

미시간주에선 늑대개를 사육하려면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시설 운영자는 허가증을 제출하지 않았다.

'하울링 동물 보호소' 측은 사건을 감추기 급급한 모습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가 팔을 잃기는 했지만 늑대개에 물린 게 아니라 울타리에 팔이 끼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그 누구도 늑대개를 사육하거나 사들여선 안 되는 이유를 보여준다"며 "늑대개는 예측불가능하고 반려동물로선 부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늑대개
자료 사진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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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급형 무선청소기 ‘제트SE’
흡입력 그대로 가격 30만원 내려
‘스펙(제품사양)은 착하게, 가격은 더 착하게.’

요즘 글로벌 IT(정보기술)·전자 업계의 트렌드를 콕 집어 설명하는 말이다. 삼성전자, 애플은 물론 대부분의 업체가 높은 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을 크게 떨어뜨린 ‘신개념 보급형’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제품 선택을 좌우하는 주요 스펙은 기존 프리미엄 제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추면서, 꼭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나 부품은 빼는 방식으로 ‘가격 다이어트’를 한 것이다. 제품에 따라 기존 모델보다 최대 40만원 넘게 저렴한 ‘초(超)가성비’ 제품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100만원 넘는 초고가 제품 구입이 망설여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하는 것 같은 만족감을 주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래픽=김채린

무게와 가격 모두 줄였다

‘초가성비’ 바람은 무선 청소기에서 가장 먼저 불었다. 무선 청소기는 최근 4~5년 사이 100만원이 넘는 제품이 주류를 이뤘으나 올 하반기부터 기본 성능은 프리미엄 제품과 비슷하면서 가격은 한 단계 낮춘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출시한 무선 청소기 ‘제트 SE(스페셜에디션)’가 대표적이다. 가격은 89만9000~99만9000원으로 기존 제트 모델(104만9000~124만9000원)보다 30만원가량 저렴하다. 더불어 무게도 90g 정도 줄였다. 반면 핵심 성능은 그대로다. 삼성전자는 “제트 사이클론 등 제트 시리즈의 특허 기술을 동일하게 적용해 최대 200와트(W)의 흡입력으로 미세 먼지를 빨아들인다”면서 “내부로 들어온 미세 먼지는 99.999%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청소기 전문 업체 다이슨도 이런 트렌드에 합류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청소기 헤드가 360도 돌아가는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와 무게가 1.9㎏인 ‘다이슨 디지털 슬림’을 출시했다. 다이슨 옴니 글라이드는 54만9000원, 디지털 슬림은 79만9000원이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가격이 40만원 정도 낮아졌다.

디지털 슬림은 다이슨의 최신 프리미엄 제품인 V11과 비슷한 수준의 흡입력을 유지하면서 크기는 20% 작아지고, 무게는 30% 가벼워졌다. 다이슨 측은 “V11에 들어간 부품은 거의 들어가면서 크기와 무게는 크게 줄였다”면서 “수시로 사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덜 생긴다”고 밝혔다.

모바일 시장도 ‘가격 군살 빼기’

코로나 이후 침체된 모바일 시장에서도 ‘고스펙·중저가’ 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갤럭시 S20 FE(팬에디션)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고사양 칩셋, 대용량 배터리 등 올해 초 나온 갤럭시 S20의 주요 스펙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낮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S20FE 공개 행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사용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했었다.

일각에선 “삼성이 갤럭시S20의 글로벌 판매 부진을 갤럭시S20 FE를 통해 만회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모바일 시장 침체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떨어지자 중저가 모델을 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에서 엔트리급(저가) 모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이던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 등 고가 플래그십 모델 위주의 판매 전략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고가 판매 전략을 고수했던 애플도 올 들어 중저가의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5월 50만원대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를 출시했다.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한 건 약 4년 만이다. 아이폰SE는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한 ‘A13 바이오닉’이 탑재됐다.동행복권파워볼

애플은 지난달 말에는 첫 보급형 스마트 워치인 ‘애플워치SE’도 내놨다. 가격은 35만9000원으로, 애플워치 6세대에 비해 18만원가량 저렴하다. 이 제품은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을 제외한 애플워치6의 주요 기능이 탑재됐다. 새 운영체제(OS)인 ‘워치OS 7’을 기반으로 수면 주기 추적 기능, 손 씻기 안내 기능도 지원한다.

[최인준 기자 p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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