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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11-02 10:01 조회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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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승무원 방사선 피폭량 예측… 국내 연구원이 측정모델 개발 성공
NASA 시스템보다 정확도 높아
우주선 화재 발생과 진압 연구, 내년 위성 쏘아 연소 실험하기로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우주과학, 우주산업 창출 기회로 삼아야”

게티이미지코리아
국내 항공기 승무원의 우주방사선 피폭량이 원자력발전소 종사자의 평균치보다 10배가량 높다는 분석이 최근 공개돼 논란이 됐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가 운영하는 ‘항공 우주방사선 예측 시스템(SAFE)’이 1년 넘게 오작동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그동안 로켓 발사 등 우주로 가는 데만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우주환경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 안전에 도움 주는 우주과학 연구 필요

특정 노선과 시간에 운항하는 항공기 탑승 승객과 승무원에게 노출되는 우주방사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SAFE는 현재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우주방사선 예측 모델 ‘CARI-6’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NAIRAS’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시스템이 예측한 방사선량과 실제 측정값의 오차범위가 최대 40%에 달한다는 점이다.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은 2013년부터 독자 우주방사선 예측 모델 ‘KREAM’ 개발에 착수해 시험버전을 완성했다. 올해 상반기 KREAM의 예측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와 30회가량 실제 우주방사선을 측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KREAM의 예측치와 실제 측정치의 오차범위가 10%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를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한국우주과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홀짝게임

우주 전문가들은 앞으로 달·화성 유인탐사 계획이 본격화하면 우주환경을 연구하고 극한 우주환경에서의 생명과학, 소재, 반도체 연구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혁 한국우주과학회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주 개발 선진국들은 이미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 초저온 등 극한 우주환경을 활용한 과학실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국민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우주과학 연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이 개발한 KREAM은 은하에서 오는 은하우주방사선 예측과 태양 입자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먼저 입력하고 우주와 대기의 경계인 고도 100km에 들어오는 양성자와 중성자 등 각 입자의 에너지를 추적한다. 여기에 대기 환경 모델을 적용해 항공기가 운항하는 고도인 10km에서의 입자별 에너지를 예측하고 이를 방사선량으로 계산한 뒤 유효 방사선량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거친다.

황 연구원은 “미국 FAA나 나사가 개발한 예측 모델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보다 자체 개발해 업데이트와 유지 보수가 가능한 예측 모델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며 “우주방사선뿐만 아니라 우주쓰레기 등 우주환경을 연구하는 우주과학은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주 환경 속 과학’ 연구로 우주탐사 선도

박설현 조선대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초소형 위성을 이용해 미세중력 환경에서 연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규명하는 연구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 교수는 내년 4월 러시아의 소유스 로켓에 초소형 위성을 실어 우주로 쏘아 올려 연소 실험을 추진하는 계획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미국과 유럽이 유인 달 탐사와 유인 화성 탐사에 적극 착수한 가운데 우주환경에서의 화재는 우주인들의 안전과 직결된다. 박 교수는 “무중력 환경에 놓이는 우주선에는 지구 대기와 달리 산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우주환경에서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확산하는지 분석하고 효율적인 화재 진압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2년 8월 국내 첫 달 궤도선(KPLO) 발사를 앞두고 KPLO에 실리는 과학미션 탑재체의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김주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KPLO 탑재체가 확보하는 과학 데이터를 연구자들과 일반에 공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기혁 회장은 “미국 유럽 등은 오래전부터 우주 탐사에 필요한 극한 환경 반도체 소재 연구나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기술, 유전자 조작을 통한 채소 재배 실험 등 우주과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국제 유인 달 탐사와 화성 탐사에 참여하기 위한 과학 연구와 산업 활동을 통해 새로운 우주산업 창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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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드라이브 스루 사전투표 무효소송" 패소
"차량이용 투표는 불법이란 주장은 잘못 " 선관위 주장

[오스틴( 미 텍사스주 )= AP/뉴시스]텍사스주 사전투표 기간중 10월 30일 오스틴 교회앞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운전자에게서 투표용지를 받는 존 허바드 선거관리위원.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대법원은 1일(현지시간) 공화당이 휴스턴 지역의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를 통해 투표가 이뤄진 약 12만7000표의 투표지를 무효로 처리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텍사스주 대법원의 전원 공화당원인 판사들은 공화당 선거운동원들과 후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 특별한 설명은 없이 이를 기각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화당이 해리스 카운티의 투표지를 폐기처분하려는 소송은 2일 열리는 연방 지법원의 긴급 청문회에서 아직 재판 과정이 남아있다.

문제의 지역인 해리스 카운티 선거당국을 대리하는 수전 헤이스 변호사는 "텍사스 대법원이 드라이브-스루 투표가 불법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잘못이라고 인정해 준데 대해서 우리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 도중에 그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서 제기되는 모든 소송들은 이번 처럼 즉시 기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을 비롯한 텍사스주의 보수파활동가들은 그 동안 사전투 표에서 역사적 최고기록인 140명이 투표를 마친 해리스 카운티 행정부가 투표인원을 처리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등 방법을 다양화하고 투표시간을 연장한 것을 맹렬히 공격을 해왔다.

해리스카운티는 전국 3위의 광대한 카운티로 텍사스주에서도 핵심적인 결전의 장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후보들이 오는 3일 수 십년만에 가장 박빙의 선거전을 치러내야 하는 중요한 투표구이기도 하다.

미연방지법의 앤드루 해넌 판사는 2일 같은 건으로 재판을 해야한다. 선거 바로 전 날에 재판이 열리는 것은 투표권 보장운동 활동가들에게는 최대의 관심사가 되었다. 하지만 텍사스 주 대법원은 지난 달에도 거의 비슷한 소송 건을 기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공화당의 소송을 이끌고 있는 제러드 우드필 변호사는 1일 자기들의 주 관심사는 연방법원 해넌 판사의 판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갖 불법적 형태의 투표를 연방 판사가 중단시켜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AP/뉴시스]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를 하며 대기중인 텍사스주 유권자들. 휴스턴 지역 해리스 카운티에서는 사전투표 대기줄이 길어지자 10곳에 차량투표소를 설치했고 공화당은 이는 불법이라며 무효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그 동안 보수파 공화당 운동가들은 코로나19 대확산 위기 속에서 안전한 투표를 위해 투표방식과 시간 등을 확대하는 것에 반대하며 수많은 소송을 무더기로 제기해왔다. 이들의 도전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본부와는 상관이 없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이긴 텍사스주는 여전히 공화당의 텃밭이지만 민주당으로서도 포기할 수 없는 격전지이다.

해리스 카운티는 거의 50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사전투표 열풍에 부응해서 10군데에 드라이브-스루 투표소를 마련하고 직접 투표소에 들어가는 대신 차량안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역을 위한 행정조치였다.

하지만 우드필 변호사는 텍사스주법의 어느 곳에도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투표를 명확히 허용한 구절은 없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만이 도로변 차량 부근에서 투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드라이브-스루 투표소가 설치된 곳이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전부가 '민주당 구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해리스 카운티의 인구 40%이상은 라틴계 주민들이며 주민 5명 가운데 1명 정도가 흑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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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2일(한국시간) 브라이턴전을 2-1로 승리했다. 런던 | 장영민통신원


[런던=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토트넘이 2위에 올랐다. 손흥민(28)은 85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케인과 베일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14가 된 토트넘은 에버턴(승점 13)을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브라이턴(승점 5)은 16위에 머물렀다.파워볼게임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앤트워프(벨기에)에 일격을 당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라멜라, 케인과 호흡이 빛났다. 코너킥 키커도 도맡았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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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장영민통신원



브라이턴은 수비에 무게를 둔 뒤 역습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램프티를 주로 활용했다. 램프티는 빠른 스피드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램프티를 막기 위해 수비적인 위치로 자주 내려왔다. 브라이턴은 볼 점유율을 늘리며 공세를 취했다. 하지만 결실은 없었다. 마무리가 2% 아쉬웠다.

후반도 브라이턴이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결국 후반 11분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치부터 시작한 패스가 램프티가 이어받았고, 침착한 마무리로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득점 전 장면에서 마치의 파울을 주장했으나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가동한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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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브라이턴전에서 후반 40분 교체되고 있다. 런던 | 장영민통신원



토트넘은 후반 18분 은돔벨레 대신 로 셀소를 투입해 반전을 모색했다. 후반 22분 라멜라가 강력한 시도한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무리뉴 감독은 라멜라를 빼고 베일까지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오른발 슛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28분 베일이 해결사가 됐다. 레길론의 오른발 크로스를 베일이 그대로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토트넘이 재차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토트넘은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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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철강·은행↑·2차전지↓…"美대선 불확실성에 변동성 확대"



코스피 상승세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코스피가 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46포인트(0.42%) 오른 2,276.61로 출발해 개장 초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81포인트(0.48%) 오른 796.46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0.11.2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코스피가 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0포인트(0.33%) 오른 2,274.55다.

지수는 전장보다 9.46포인트(0.42%) 오른 2,276.61로 출발해 개장 초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미국 시각)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전장보다 0.59%, 1.21%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 급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와중에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앞선 가운데 바이든 후보 승리 시 봉쇄 조치 강화와 법인세 인상 조치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시장의 우려를 샀다.

국내 증시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일 전망"이라며 "대선 이후에도 개표 내용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07억원을, 외국인이 6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48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1.82%), POSCO(2.88%), SK텔레콤(2.10%), KB금융(2.12%) 등이 올랐다.

LG화학(-1.47%), 삼성SDI(-2.60%), SK이노베이션(-2.79%) 등 2차전지 종목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6%), 은행(1.70%), 통신업(1.69%), 운송장비(1.56%) 등이 강세였다.

전기·전자(-0.63%), 의료정밀(-0.41%), 화학(-0.16%)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2%) 오른 793.62다.

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0.48%) 오른 796.46에 출발했다가 개장 초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76억원, 외국인이 3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씨젠(1.22%), 셀트리온제약(1.01%), 카카오게임즈(1.88%), 제넥신(1.24%) 등이 올랐고, 휴젤(-1.57%), 펄어비스(-1.00%) 등은 하락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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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에 "반대표 던져야" 조언…지분 60% 넘는 외국인주주에 영향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KB금융지주 우리사주 조합이 추천한 2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 전문기관이다. 글래스루이스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세계 투자자의 약 70% 이상이 ISS 의견을 유료 보고서 등을 통해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KB금융그룹 관련 보고서에서 오는 20일 열리는 임시주총의 제3호(윤순진 사외이사 선임안)·제4호(류영재 사외이사 선임안) 안건과 관련, 주주들에게 반대표를 던지라고 권유했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라며 지난 9월 29일 주주 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인사들이다.


세계최대의결권 자문사 ISS의 KB금융그룹 관련 보고서
[연합뉴스 촬영.재배포 및 DB 금지]


보고서에서 우선 ISS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문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우리사주조합의 주장에 대해 KB금융 측이 "이미 체계적이고 공정하며 엄격한 절차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는데,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외이사 선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미 이사회 안에 ESG 전문가가 있고, 현 이사회만으로도 회사의 ESG 경영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사 측의 주장도 덧붙였다.

ISS는 "이(사 측의 설명·주장)에 반해 우리사주조합 측은 현 이사회에 변화가 필요한 이유, 주주추천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3호, 4호 안건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ISS는 주총 제1호(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와 제2호(허인 KB국민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냈다.

ISS의 반대 의견으로 오는 20일 KB금융지주 임시 주총에서 우리사주조합은 자신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에 충분한 찬성표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6.4%), 싱가포르 투자청(2.47%)을 비롯해 KB금융지주 지분 60%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ISS 자문 의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ISS는 앞서 2017년, 2018년에도 KB금융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고, 결과적으로 두 차례 주총에서 모두 해당 후보들의 선임이 부결됐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이후 우리사주조합은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에 따르면 두 명의 사외이사 추천에 동의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14∼21일 위임장을 접수한 결과, 주주 제안을 위해 필요한 최소 지분율(0.1%)을 넘는 약 234만주(0.6%)의 주주가 제안에 동의했다. 이는 조합이 주주 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동의율이다.

앞서 조합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당시 하승수 비례민주주의 연대 공동대표와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선임에 실패했다. 2019년에는 백승헌 변호사를 추천했지만 백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이 KB손해보험에 법률자문을 수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 상충 문제로 자진 철회했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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